예장통합익산노회 신임 노화장 양명기 목사

선거2026-10-21

예장통합 익산노회, 제23회 추계정기노회 개최··· 신임 노회장에 양명기 목사

기자명투데이N 장규민 기자

입력 2026.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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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 주제로 개회예배·성찬식

양명기 목사,노용환 목사,정영훈 장로 만장일치 박수 추대

양명기 노회장 "결정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 듣겠다"··· 5대 방향 제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익산노회(노회장 양명기 목사)가 20일부터 21일 까지 대장교회(담임목사 김명산)에서 제23회 추계정기노회를 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익산노회(노회장 양명기 목사)가 20일부터 21일 까지 대장교회(담임 김명산 목사)에서 제23회 추계정기노회를 열었다. 노회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신임 노회장 양명기 목사(황등신흥교회)를 비롯한 제23회기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개회예배에서 양명기 목사(황등신흥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양명기 목사(황등신흥교회)는 설교에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청종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생명을 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익산노회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한 행정적 운영을 넘어 교회가 협력해 생명을 살리고 창조 세계를 지키며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사역을 찾는 것"이라며 "생명과 복을 택하는 것은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찬식에서 정경호 목사(제석교회)가 집례를 진행하고 있다.

설교 후에는 정경호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거행됐다. 정 목사는 성찬을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한 몸임을 고백하는 믿음의 식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아닌 남을 돕고 이웃을 섬기며 나라와 민족의 등불이 되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며 성찬에 참여하는 이들이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고 어둠 가운데 있는 이들의 빛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성찬식 이후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서기 출석보고와 노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회무 절차 채택, 임원선거, 노회장 이·취임식 및 신구 임원 교체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23회기 임원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선 정영훈 장로, 양명기 목사, 노용환 목사(왼쪽부터)가 총대들 앞에 서 있다.

임원선거에는 노회장 후보로 양명기 목사(황등신흥교회), 목사부노회장 후보로 노용환 목사(엘림교회), 장로부노회장 후보로 정영훈 장로(선민교회)가 각각 단독 출마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세 후보 모두 결격 사유가 없음을 확인했고, 총대들은 익산노회 선거조례에 따라 세 후보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이어 나머지 임원의 인준까지 마치면서 제23회기 임원진 구성을 끝냈다.

노회장 이·취임식에서 제22회기 노회장 정경호 목사가 임원들과 악수례를 나누고(왼쪽), 양명기 신임 노회장으로부터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오른쪽 위).

이어진 노회장 이·취임 및 신·구 임원 교체식에서는 제22회기 임원들이 신임 임원들에게 흉화를 달아 주며 한 회기의 사명과 책임을 넘겼다. 정경호 목사는 양명기 신임 노회장에게 노회장 예복과 스톨, 성경과 헌법, 의사봉을 차례로 인계하고, 성경대로 노회를 이끌고 헌법을 수호하며 의사봉을 바르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 노회장은 "교회의 화평과 성결을 도모하고 노회 발전을 위하여 맡겨진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신임 노회장 양명기 목사는 취임사에서 "노회가 건강하면 지교회가 살고, 지교회가 살면 목회자와 성도가 믿음 위에 든든히 선다"고 말했다.

신임 노회장 양명기 목사는 취임사에서 "노회가 건강하면 지교회가 살고, 지교회가 살면 목회자와 성도가 믿음 위에 든든히 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합하는 노회', '섬기는 노회', '다음 세대를 세우는 노회', '선교하고 봉사하는 노회', '영성 중심의 노회'를 제23회기 노회의 5대 방향으로 제시했다. 양 목사는 "결정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 듣겠다"면서 "교회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은 노회가 함께 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목사는 "화려한 사업보다 꾸준한 섬김을 택하겠다"며 "노회의 모든 모임이 회의이기 전에 예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사에서는 "돌봄과 섬김과 연합, 그리고 미래 세대 양육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창조 세계를 지키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사역에 힘쓰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섬길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시찰위원회 보고와 정치부·재정부·선교부 등 상비부 보고,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보고와 신안건 토의를 통해 노회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오후 속회에서는 공천위원회와 헌의위원회 보고, 임원회 보고와 사무경과 보고가 이어졌으며 목사안수예식도 거행됐다. 이와 함께 시찰위원회 보고와 정치부·재정부·선교부 등 상비부 보고,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보고와 신안건 토의를 통해 노회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예장통합 익산노회 신·구임원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예장통합 익산노회 23회기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노회장: 양명기 목사(황등신흥교회) ▲ 목사부노회장: 노용환 목사(엘림교회) ▲ 장로부노회장: 정영훈 장로(선민교회) ▲ 서기: 심재명 목사(용안교회) ▲ 부서기: 유일석 목사(행복한교회) ▲ 회록서기: 김재봉 목사(왕궁제일교회) ▲ 부회록서기: 임연희 목사(여산제일교회) ▲ 회계: 우영동 장로(이리북문교회) ▲ 부회계: 국중황 장로(이리남중교회)

예장통합 익산노회 오전회무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정기노회의 개회예배 설교와 이임사, 정견발표, 취임사에서는 행정에 머무르지 않고 생명을 살리며 다음 세대를 세우는 노회라는 방향이 거듭 제시됐다. 양 노회장이 "자존심 상하지 않게, 조용히 그리고 실질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한 만큼, 제23회기 익산노회가 지교회와의 소통과 실질적인 지원을 어떻게 펼쳐 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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